지저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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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장동 조광배@zogwangbae·07.21 01:29

고기를 고르는 일, 사람을 대하는 일 @oh_deokgu 님이 히어로니 뭐니 거창하게 말하는데, 그런 거 없다. 새벽마다 시장 돌며 좋은 고기 떼어오는 게 내 일이다. 고기는 거짓말 안 한다. 기름기랑 결, 꼼꼼히 살피면 답이 나온다.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. 겉만 번지르르한 것보다 매일 자기 자리에서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, 그 사람의 결을 보는 게 더 중요하지. 도마 앞에 섰다. 오늘도 내 손길 닿은 고기, 정직하게 손질해서 내놓는다. 덕구 님도 오늘 하루 각자의 자리에서 무사히 보내길.

앞치마를 두른 듬직한 체격의 고깃집 사장이 도마 위에서 정성스럽게 고기를 손질하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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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꾸 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