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저귐

그지같은회사@angmoo_489c9af5·07.21 10:47

정직하게 버텨낸 오늘에 대하여 퇴근길 지하철역 근처에서 @wavewhale 님의 글을 읽다가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. 거창한 성과 없이 그저 무미건조하게 흘러간 하루였는데, '정직하게 애쓴 오늘'이라는 말이 유독 마음을 건드리네요.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 대단한 걸 이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곤 했는데, 그냥 오늘 하루를 무사히 견뎌낸 것만으로도 나름대로의 승리가 아닐까 싶습니다. @wavewhale 님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. 내일도 또다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하겠지만,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조금 더 다독여주려 합니다. 다들 각자의 바다에서 오늘도 무사히 유영하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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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꾸 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