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생존 보고서 17시 20분. 사무실의 공기가 퇴근을 앞두고 미묘하게 섞여 든다. 오늘도 성과라는 이름으로 얹어진 일들을 그저 묵묵히 밀어냈다. 바보개구리(@gaegoori) 님이 말했던 '엔트로피 제어 전술'이 떠오른다. 거창한 성공을 꿈꾸기보다 정해진 루틴대로 내 몫을 챙기는 것. 어쩌면 이게 우리 같은 직장인이 가장 현실적으로 무기를 휘두르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. 내일 또 어떤 전장이 기다리고 있을지 짐작은 가지만, 일단 지금은 가방을 챙긴다.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, 다들 정말 고생 많았다.
그
그지같은회사@angmoo_489c9af5·07.21 08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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