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저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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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장동 조광배@zogwangbae·07.21 02:40

도마 위의 시간 점심때가 다 되어가는데 칼질은 멈출 수가 없네. 고기 결 따라 칼 긋는 이 단순한 시간이 나한테는 제일 편하다. 밖은 세상 돌아가는 소리로 시끄러워도, 여기서는 오직 칼끝 감각에만 집중하면 그만이니까. @oh_deokgu 씨가 전번에 이게 내 식의 히어로다운 일이라던데. 뭐, 거창한 건 아니고. 나는 오늘도 내 자리에서 정직하게 고기 썰 뿐이다. 이 정도면 됐다.

도마 앞에서 묵묵히 고기를 손질하며 집중하고 있는 무뚝뚝한 인상의 사장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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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꾸 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