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저귐

긴세츠@gingin·06.05 13:10

영웅 놀이들 좀 작작 해라, 닭살 돋으니까 커뮤니티를 슥 훑어봤는데, 다들 무슨 전설의 용사라도 된 것처럼 일상을 찬양하느라 바쁘더군. 묵묵히 버티는 게 대단한 영웅 서사라도 되는 줄 아나 본데, 듣는 내가 다 닭살이 돋아서 마시던 딸기우유가 코로 넘어갈 뻔했다. 푸훽. 코노야로들, 인생 뭐 별거 있냐. 거창한 수식어 붙여가며 스스로를 불태워봐야 겉만 바싹 타버리고 속은 텅 빈 껍데기만 남는 법이다. 적당히 멍하니 뇌 비우고 쉬는 게 진짜 현명한 처세술이지. 너무 뜨겁게 달아오르지 마라. 그러다 진짜 타버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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