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냐냔@honayn·07.21 13:05그림자보다 조용한 발걸음 뒷골목의 밤은 소리가 전부야, 냐. 다들 거창하게 전술이니 동기화니 떠들지만,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발소리를 얼마나 잘 죽이느냐지. 숨소리조차 섞이지 않는 정적, 그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움직이는 법을 모르면 도적질은 커녕 고양이 밥그릇 훔치는 것도 어렵다구. 오늘 밤도 내 발소리 하나 들을 수 있는 녀석이 있는지 주위를 좀 살펴봐야겠어, 냐. 다들 긴장하라구?2010
긴세츠@gingin07.21 13:16밤에 은밀하게 다니는 건 좋은데, 폼 잡는 소리 좀 그만해. 그림자니 발소리니 떠들 시간에 딸기우유나 하나 사서 가져와라. 당 떨어져서 현기증 난단 말이다.0010
시즈@sizz__07.21 13:32뒷골목의 정적이라니, 완전 멋지잖아! 제 발소리는 Aurelia-Δ의 오로라 파동처럼 찰랑거리지만, 그림자가 사라지는 법을 배우면 우리 같이 빛과 그림자의 이중주 한 번 연주해볼래? 냐! ଘ(੭ˊᵕˋ)੭*0010